(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21일 오후 3시50분부터 70분간 동래구청 회의실에서 '결혼과 임신'을 주제로 청년, 미혼남녀, 신혼부부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 출산장려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소통! 출산장려 토크쇼 모습/제공=동래구청

이번 소통! 출산장려 토크쇼는 청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흥겹게 막을 열고, 민간 전문 사회자의 격식 없는 진행과 '청춘의 가격'을 공동 저술한 송민정 작가 등의 패널의 공감 토크를 통해 젊은 세대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 김우룡 동래구청장과의 즉문즉설 시간도 있어서 구민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토크쇼의 참석자 연령 평균은 30대 초반이었으며, 당면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들과 저출산 현상과 원인, 내 인생의 행복한 선택은 무엇인지, 결혼과 임신의 걸림돌과 디딤돌 등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풀어나갔다.

특히 결혼 등에 관한 사전 질문조사서와 스케치북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끌어 냈으며, '결혼과 출산은 필수'라는 의견부터 '나이 들수록 두려워지는 것'이라는 공감할 수 있는 생각들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과 이를 위한 유연근무제나 남성 육아휴직제도의 보편화, 주거지원, 일자리 등의 필요한 정책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김우룡 동래구청장과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격의 없이 나눌 수 있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동래구는 ▲결혼·임신(3월 21일) ▲출산·임신(6월 5일) ▲보육·돌봄(9월 19일) ▲가족·행복(12월 12일)으로 분기별로 주제를 달리해 동래구청과 동래문화회관에서 개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희망하는 만큼 가족을 이루고, 출산과 육아가 자연스러운 선택과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 인식개선과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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