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내 재해취약지 정비 모습/제공=동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 는 2월부터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병행해 산림 내 재해취약지 현황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숲길 및 도로변 재해위험목 정비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한 쇠미산 사직삼정그린코아2차 아파트 뒤편 숲길은 호우 시 사면 유실로 인한 불규칙한 노면과 경사도가 높은 콘크리트 계단에 의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평소 등산객뿐만 아니라 인접 사직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안전하고 걷기 편한 숲길로 조성했으며, 실제 작업현장에는 "걷기 편하게 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메시지도 붙어 있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주택가 급경지와 시실로 등 도로와 접하고 있는 수목 중 강풍 등으로 부러지거나 쓰러질 위험이 높은 수목과 수목 성장에 따른 사면붕괴가 우려되는 재해 위험목을 사전에 정비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작업 이후에도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산림 내 재해취약지에 대해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정비 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래구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