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도발 등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훈청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민·관·군 대표가 우리의 다짐을 하고 있다/제공=부산보훈청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23일) 도발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정부기념일로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카드섹션' 모습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부산지역 각계대표, 시민단체, 국군장병, 일반시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55 글자 카드 섹션을 이용한 국민화합 평화통일퍼포먼스 등을 통해 55인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병원 부산보훈청장은 "이번 서해수호 기념식을 통해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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