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와 병역특례 체육요원 선수 봉사활동 지원사업 협약 체결

▲ (사진제공=전주시)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국가대표 병역특례 축구선수들이 군 복무를 대체하는 봉사활동으로 전주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가르치기로 했다.

전주시와 대한축구협회(협회장 정몽규)는 24일, 전주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특례를 받은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전주시의 각종 축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의 핵심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아경기대회 1위로 입상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에 따른 의무 봉사활동 총 544시간을 수행할 장소로 전주시를 택한 것이다.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체육요원 봉사활동 협약기간과 대상선수들이 협의를 통해 봉사활동를 전개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은 △전주시 주최 축구클리닉 △전주시 산하기관 주체 축구클리닉 △전주시 소재 학교 등의 '체험 학습의 날' △스프츠클럽활동 △정규체육수업을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태극전사와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취약계층 돕기 자선축구경기 봉사활동 등도 전개하게 된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축구꿈나무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전주시와 대한축구협회의 소중한 인연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