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통일부·문체부·해수부 3개부처 장관 후보자 정책연량과 전문성 등 집중

▲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26일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수행업무 능력을 검증한다.

여야는 이날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과 전문성 등을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정책 논란에 이어 서울 방배동 아파트 부동산 다운계약서, 차명거래 의혹, 사드배치 반대, 천안함 폭침 북한 소행 아니라는 과거 발언과 SNS 활동에 대해 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연철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천안함 폭침 5주년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해병대 방문 사진을 SNS에 올려 '군복 입고 쇼나한다'는 비판한 바 있다. 

특히 금강산 관광 사건을 통과의례, 박왕자 씨 사건 관련해 북한 주장처럼 경고 사격 후 사격으로 사망했다는 식의 표현도 문제가 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수천만원 세금 신고 누락, 학술논문 표절 의혹, 지난 10년 간 교통법규 12차례 위반 등 안이한 준법정신, CJ ENM 사외이사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공무원 퇴직 연금 논란, 위장전입, 장남 한국선급 특혜채용, 건강보험료 편법 납부, 논문 편취, 황제병역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각 장관 후보자들은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충실하고 진실된 답변을 통해 국민적 눈높이에서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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