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L)과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9년 3월 25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진 뒤 웨스트윙 외곽에서 골란하이츠 선언식을 갖고 있다.ⓒ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67년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빼앗은 영토인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미국이 인정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하는 자리에서 서명을 마쳤다.

이번 대통령령은 지난달 21일 "미국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전폭적으로 인정할 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다음 달 9일 예정된 이스라엘의 총선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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