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순천시 기적의 학교 놀이터 구축 협약식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적의 학교 놀이터'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정원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이길훈 순천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허석 시장 등 순천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기적의 학교놀이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어린이가 놀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기적의 학교 놀이터'는 순천 지역 학교 내 놀이터와 학교 주변 공원의 기존 놀이시설을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재미 있는 놀이터로 재창조한 놀이공간을 말한다.

두 기관은 이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며 학교와 마을공동체, 지역사회가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라남도교육청은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들이 건전한 놀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순천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줘 고맙고, 기적의 학교놀이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다른 시·군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경제와 복지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의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미래의 순천 시민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길훈 순천교육장은 "순천교육지원청은 '아이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적의 학교 놀이터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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