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도민참여 정책 플랫폼 구축 등

▲ 충남도가 도민참여 민관협치에 나섰다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도가 도민과 지역사회의 도정 참여와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충남민관협치회의'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 민관 협치회의 위원, 시민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민관협치회의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초대 공동의장 장수찬 목원대 교수, 부의장 최재권 천안 시민사회네트워크 이사장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도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을 수립·결정하고, 진단·권고 등 협치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양승조 지사는 "정부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을 통해 주민참여 실질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도에서도 도민참여 정책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지역 간 도민참여 격차 완화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충남 도민참여 제도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장 교수는 충남도 도민참여 제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했고, 조경만 서울시 협치총괄지원관은 '서울시 주민참여 제도를 소개했다.

김찬배 공동체정책관은 "지난해는 충남 민관협치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민관협치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 전반에 도민참여를 확대하는 데 많은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치회의는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분과위원활동을 통해 주제별 포럼 및 토론회를 운영하는 등 민관협치 발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