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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총선 '복지확대' 외친 좌파 16년 만에 승리

기사승인 2019.04.15  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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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사회민주당의 안티 린네 대표ⓒAFPBBNews

(핀란드=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핀란드 총선에서 야당인 좌파 사회민주당(SDP)이 16년만에 제1당에 등극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97%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사민당은 1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의회 전체 200석 가운데에서 40석을 확보했다. 반(反) 이민 어젠다를 내걸었던 극우파 민족주의 핀란드인당(Finns)도 17.6%의 득표율을 기록, 간발의 차로 제2당에 올랐다. 39석을 얻었다.

보수 중도 국민연합당은 17%의 표를 얻었고 유하 시필라 현 총리가 이끌고 있는 중도 우파 중도당은 13.8%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불과했다.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는 핀란드에선 행정부 수반인 총리는 원내 과반을 차지하는 정당, 또는 연립정당의 대표가 맡는다. 따라서 안티 린네 사민당 대표가 총리가 되기 위해선 다른 정당들과 연정을 통해 과반 의석, 101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핀란드 정부는 통상 3,4개 정당이 연합해서 꾸려져 왔다.

올해 56세의 안티 린네 사민당 대표는 유하 시필라 현 총리의 긴축 정책에 대한 격렬한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긴축으로 인해 사회복지 혜택이 줄고 있다며 다시 재정 지출을 늘려 사회복지제도를 개혁하겠다는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핀란드인당은 핀란드로 오는 이민, 만명자들을 거의 제로(0)로 줄이겠다는 반이민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도를 높여왔다.

린네 대표는 "우리 당이 핀란드인당과 연정에 들어가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협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린네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민당의 가치관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를 하나로 묶어줄 접착제다"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따라서 3위를 차지한 국민연합당과의 연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한 정치 평론가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사민당과 국민연합당 두 당이 지난 4년 동안 보수파 정부의 긴축 정책을 놓고 계속해서 충돌했지만 이들 두 당은 핀란드인당을 반대하기 위해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현호 기자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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