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5일 00시 30분),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상남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상에서 한기이류에 의해 발달한 구름대가 동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남하함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늘(25일) 새벽(06시)까지, 경남에는 아침(0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5일) 오후(12시 이후)에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시작되어, 밤(18시 이후)에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제주도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오늘(25일) 오후(18시)부터 내일(26일) 새벽(06시)에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어제(24일)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가 유입되는 전남서해안에도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늘(25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서해안에는 오전(12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한, 오늘(25일)과 내일(26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