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조합 채용 실태조사 특별팀'을 구성, 29일부터 600여개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전반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채용 공정성 문제는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에 대해 정부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는 것.  

농축협 · 수협 ·산림조합에서는 그동안 채용과 관련하여 자체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도 일부조합에 대해 서는 채용비리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채용비리 연루자를 적발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해 채용비리 의혹과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팀 관계자는 "채용비리는 고위직(임원) 등이 연루돼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내부신고 없이는 적발이 어렵다"며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호 약속과 함께,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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