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사)꿈드래장애인협회(중앙회장 양현섭)와 군산시지부(지부장 박창식), JB전북은행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합동결혼식’이 올해 20번째를 맞아 24일 오전 10시 30분 전주N타워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해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결혼식은 전북도내 10개의 시군지부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올해는 12쌍의 장애인부부가 무료로 결혼식을 올렸다.
 
(사)꿈드래장애인협회 박창식 군산시지부장은“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해마다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으나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많다”며“앞으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각종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꿈드래장애인협회는 사회적기업 꿈드래작업장과 꿈드래희망센터에서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로 합동결혼식을 비롯해 장애인 국토순례,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등 다양한 복지사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합동결혼식을 마친 12쌍의 부부는 피로연 후 2박3일 일정으로 부산, 남해 일대의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침구세트를 비롯한 신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선물들이 전달돼 훈훈한 정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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