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제 6회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철쭉제 개최

▲ (사진=논산시청 제공) 월성봉 철쭉 장면

(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대둔산 월성봉 철쭉단지에 연분홍 카펫이 끝없이 펼쳐지며,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제6회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철쭉제’가 26일부터 5월 5일까지 한국의 명산 100선 중 하나인 대둔산 월성봉(논산시 벌곡면 소재) 일원에서 열린다.

대둔산 월성봉 철쭉단지는 매년 5월이면 산철쭉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해 화사한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벌곡면이 주최하고 벌곡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철쭉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벌곡면 대둔산 주차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오카리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월성봉 탐방, 노래자랑, 밴드공연,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2012년부터 월성봉 일원에 총 4.1ha 규모에 철쭉 191,500본을 식재했으며, 탐방객들의 편익도모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자, 목교, 돌계단, 벤치, 데크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탐방로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왔다.

벌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구)는 “철쭉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대둔산의 아름다운 철쭉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가족과 연인의 손잡고 아름다운 분홍빛 자태를 드러낸 철쭉 보러 대둔산 월성봉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한편 벌곡면 주민자치회는 독거노인 빨래방 운영과 다문화가족 여성 친정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8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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