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은행원 고액인출 112 신고로 4천7백여 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 사진제공=수성경찰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장(서장 정상진)은 4천7백여만원 상당의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NH 농협은행 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4월 10일 오전 피해자 A씨는 본인의 휴대전화로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본인 명의로 임의 대출이 될 수도 있으니 미리 대출을 받아 현금을 보관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피해자가 NH농협은행을 방문, 예금 통장에 있던 전액을 모두 인출하려하자 현금의 용도를 물었고,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얼버무리는 것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크리스트 작성을 요구하며 즉시 112에 신고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정상진 수성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관 간 구분 없는 협력으로 범죄예방 및 치안강화에 힘쓰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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