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주시청

(광주=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미세먼지와 가공식품 등 생활환경 변화로 인한 알레르기 발생 질환 증가에 따라 이달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대상은 1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원이다.

광주시는 "사업내용은 환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아토피 안심 텃밭 운영 ▲환아 가정 내 공기질 측정 후 공기청정기 무상 임대 ▲보습제 지원 ▲아토피·천식 안심 어린이집 지정 및 찾아가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 ▲환아 부모를 위한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아토피 안심텃밭 사업은 아이들이 텃밭을 가꾸며 자연친화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아토피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가족참여 프로그램이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아토피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총칭으로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 형성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토피질환은 어린이 등 면역력이 낮은 민감 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며, 2017년도 기준 9세 미만의 광주시 아토피 질환 진료환자는 전체진료 인원의 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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