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된 호계천변 모습. <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는 3월부터 추진된 연암동 원연암마을 일원 도시숲 조성사업과 시례동 일원 가로수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연암마을 일원에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 완료한 도시숲은 약 3000㎡ 규모다. 효암로변에 위치한 지형을 감안해 작은 동산을 만든 뒤 이팝나무, 벚나무, 은목서 등 꽃이 피는 나무 위주로 총 2300본을 심었다.

또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호계천변(농소중학교 앞), 시례새터길(농소하수처리시설 앞), 연암중학교 앞, 효문코오롱 하늘채 앞 등 4개소의 가로수 정비도 완료했다.

호계천변에는 말라죽은 히말라야시다 대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은목서를 심고, 인도폭이 좁아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수형이 불량했던 코오롱 하늘채아파트주변 느티나무 가로수는 명촌근린공원으로 옮겼다.

또한 창좌마을 주변 시례새터길에는 배롱나무 193본을 심어 평범하던 마을 진입로를 꽃이 피는 마을길로 개선했다는 게 북구청의 설명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과 가로수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데에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녹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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