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체험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신복호) 1-3학년 학생들은 20일 학교 운동장에서 '행복한 숲 학교 찾아가는 숲 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학교의 자연환경을 활용,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학교의 자연환경을 이해하며 체험교육을 통해 자기내면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숲환경교육센터 조경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습에서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서식하는 소나무, 단풍나무, 미선나무 이팝나무 등 나무들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곤충의 한 살이를 알아보고 주사위 게임을 통해 곤충의 몸을 꾸며 보면서 곤충의 구조를 익히기도 했다.

곽동윤(3년)학생은 "소나무는 한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학교 운동장에 있는 소나무만 해도 줄기가 하얀 백송과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도 있었다"며 "식물도감에서 또 다른 종류의 소나무도 찾아보고 학교 운동장에 자라는 다른 식물도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우리는 흔히 가까이 있는 것은 잘 아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운동장의 나무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실제로 돌아보면 알지 못하는 것이 아는 것보다 많다"며 "이번 학습으로 학생들이 가까이 있는 것부터 관심을 갖고 자세히 관찰하고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행복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은 심신이 건강한 백봉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