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 송가은 선수

2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03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송가은(19)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올랐던 송가은은 최종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송가은은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오늘 하루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3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송가은은 "경기 전에 긴장이 많이 됐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각 홀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아직은 우승이 실감 나지 않지만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가은은 "원래 연습 스트로크 후에 바로 퍼트를 했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퍼트 직전에 이미지를 그려보는 루틴을 추가했다. 큰 효과가 있었다."며 우승 요인을 꼽았다.

또한, 2015년과 2016년에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본선'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은 2016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낸 후, 지난해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 전체 3위로 US여자오픈에 출전권을 따내며 유망 선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5일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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