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수출로 활로 모색

 

(합천=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합천군과 합천유통(주)는 지난 23일 2019년산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문준희 군수를 비롯하여 김윤철 도의원,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정창화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파는 48톤(3,200망/15kg)으로 청농팜 수입업체를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게 된다.

군은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합천유통(주)을 통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 할 계획으로 향후 양파가격 하락이 우려 되는 상황에서 수출을 시작해 국내 양파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만 수출은 운송거리가 짧아 농산물 신선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하며 경도가 단단한 품질 좋은 양파 공급으로 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준희 군수는 합천 햇양파의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합천양파의 다양한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해외 판촉 행사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양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직거래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내 양파 특판코너 설치, 고향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양파 소비촉진 시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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