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학년 학생 320명, 교직원 60명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해운대 모래축제 행사(5월24∼27일)를 맞아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해운대 백사장에서 1, 2학년 학생 320명과 교직원 60명 등 모두 380명이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사진은 지난해 '모래조각' 모습/제공=부산교육청

한국조형예술고는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모래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팀을 이뤄 다양한 캐릭터와 동물, 사람 얼굴 등의 대형 모래 조형물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구상해 모래 위에 스케치를 한다. 이후 모래를 쌓고 그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서 형태를 만들면서 모래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1학년의 한 학생은 "지역의 큰 행사인 해운대 모래축제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긴장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님은 물론, 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친구, 선배들과도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조형감각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열정을 다해 작품을 제작하기를 바란다"며 "팀별 협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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