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한국당 합의문 수용과 국회 복귀 재촉구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파행의 책임은 온전히 한국당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정상적인 국회와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한 순간에 짓밟아버렸다"며 여야3당 국회정상화 합의문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한국당은 장장 80일에 걸친 국회파행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3당 원내대표가 한 달이 넘게 노심초사하며 극적으로 타결 지은 합의문을 두 시간도 되지 않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찬반은 있지만 그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라는 한국당의 강경파 요구는 애당초 수용되기 힘든 무리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한국당 강경파는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어렵게 이뤄낸 합의를 한순간에 걷어찬 이상 여기서 새롭게 협상할 내용이 더는 없다"며 국회파행의 책임은 온전히 한국당의 몫임을 강조했다.

오신환 원내표는 "이제 한국당에세 남은 선책의 기회는 조건 없이 국회 복귀하느냐 아니면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 밖에서 게속 목청만 높일 것인지 선택만 남았다"면서 "바른미래당은 합의문에 따라 국회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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