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AFPBBNews

아네트 베닝, 시고니 위버 등 쟁쟁한 미국 스타들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 보고서를 낭독했다. 특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읽었을 뿐 아니라 일부 장면은 드라마화해 낭독했다. 

24일(현지시간) NBC뉴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약 20명의 스타들은 이날 오후 9시에 뉴욕시 히스토릭리버사이드처치에서 '조사: 10개 법률에서의 진실을 찾아'(The Investigation: A Search for the Truth in Ten Acts)라는 제목으로 낭독 행사를 가졌다. 

극작가인 로버트 솅칸이 쓰고 스캇 앨리스 감독이 지휘한 이 작품은 448쪽에 달하는 뮬러 특검 보고서의 내용을 개작한 것이다. 

청중들 앞에서 스타들은 뮬러 보고서의 문장뿐 아니라 인상적인 장면들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다른 인물들이 되어서 연기하듯 읽어 청중들에게 듣고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 잘 전달되도록 애쓴 것은 물론이다. 

로웍스(Law Works)가 주관한 행사는 이 단체 웹사이트(lawworksaction.org)에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중계됐다. 참여한 스타들은 베닝과 위버 외에도 케빈 클라인, 존 리스고, 재커리 퀸토, 저스틴 롱, 파이퍼 페라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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