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환경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에게 토양·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7월 30일부터 2주간에 걸쳐 각 지역 대학과 협력해 토양·지하수 환경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고 토양·지하수 환경에 관심 있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청소년 여름캠프에서는 토양·지하수 환경의 특성을 이해하는 이론·실험수업뿐만 아니라 토양 구조모형 만들기 체험도 하며, 학생과 동반한 학부모를 위한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특히 토양 구조모형 만들기 체험은 토양의 깊이별로 달라지는 토양의 색상·크기·촉감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며 토양 모형을 만들어, 보다 친숙하게 토양환경의 특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욱이 학부모는 토양·지하수 환경에 대한 이론 강의를 자녀와 함께 들을 수 있고,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 주제 특강과 환경 기록영상(다큐멘터리) 시청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는데 토양‧지하수는 필수적인 자원임을 알게 하고 친환경 생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 중에서 참여도 과제수행도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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