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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도 '축제를?'···인간에 근접한 '사회 집단' 형성

기사승인 2019.07.13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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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릴라(자료사진).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고릴라가 인간과 상당히 비슷한 방법으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10일(현지시간) 영국 학술 전문지 '영국왕립학회보'에 발표됐다. 인간이 어떻게 사회적 행동을 진화시켰는가 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릴라는 야생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밀림에서 지내고 있어 행동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어렵다.  다만, 조사 결과 고릴라 사회는 수컷 1마리와 여러 암컷, 아이로 구성된 소규모 가족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니실로랜드 고릴라 수백 마리의 사회적 교류를 오랜 세월 관찰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릴라가 지금까지 생각되고 있던 것보다 훨씬 사회적으로 복잡한 동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수생식물을 먹기 위해 숲 공터에 모인 고릴라 간 교류를 관찰하고 각 개체 간 교류빈도와 교류시간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 고릴라는 직계가족과 함께 평균 13개체로 구성된 확대 가족을 형성하고 있었다.

또 평균 39개체보다 폭넓은 층으로 구성하는 그룹도 있었다. 이 그룹 내에서 고릴라끼리 혈연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상호 교류하고 있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생물인류학자 로빈 모리슨 박사는 "초기 인간집단에 비유하면 부족이나 마을 같은 소규모 취락에 상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또한 고릴라 사회에도 인간사회의 연례집회나 축제와 같은 보다 넓은 사회 계층의 모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릴라가 수십 마리에 모여 과일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김현승 기자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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