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이른바 ‘동네관리소’인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간단한 집 수리도 해준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포천시 지역에 마련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사진제공=경기도청>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을 대행한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이 사업 예산중 2800만 원을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 배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대상지역은 고양시 관산·정발산동, 시흥시 정왕본동, 부천시 오정·심곡2동, 군포시 산본1동, 안산시 일동·광덕마을, 평택시 세교동, 광주 시 경안동, 하남시 신장1동, 양주시 산북동, 포천시 일동면·신읍동, 양평군 청운면, 여주시 여흥동, 의정부시 의정부1동 17곳이다.

이들 지역의 소규모 주택은 대부분 지은 지 30년이 넘어 크고 작은 보수가 필요하지만,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해 방치된 경우도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수리 대상 주택은 지역 사정에 밝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소속 행복마을지킴이들이 선정하고 집 수리는 자원봉사자들이 해준다. 가구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지사의 공약인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해주는 동네관리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 안산시 등 10개 시·군에 설치됐고, 올 하반기에 13개 시․군 17곳으로 확대된다.

권금섭 도 자치행정과장은 “연기 감지 화재경보기 설치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계속해서 생활 밀착형 시민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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