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net)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이진혁이 데뷔의 문턱에서 좌절해 팬들의 안타까움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최종 데뷔 멤버가 발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데뷔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도 이진혁의 데뷔를 확신했다. 그는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의젓한 리더, 준비된 연습생의 모습을 보이며 큰 호응을 모았던 연습생이었기 때문.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데뷔 연습생을 호명하는 내내 그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그 역시 데뷔가 불발될 것이라는 예감에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현장을 찾아온 가족을 바라보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효도할 수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같은 소속사 멤버였던 김우석의 데뷔가 확정되자 그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진혁은 김우석을 바라보며 "같이 있어줘야 했는데 그러질 못하게 됐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강력한 데뷔 후보였던 그의 탈락에 많은 애청자들이 충격에 빠진 상황. 

게다가 방송 말미에서 공개된 그의 최종 순위가 11등(생방송 투표 기준)이었다는 점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 측은 이번 시즌에서 'X'멤버를 발탁하는 데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1화부터 최종화까지의 투표 수를 합산한 누적 투표 수로 결정되는 방식.

만약 새로 도입된 방식이 없었더라면 이미 이진혁의 데뷔가 확정됐던 상황,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약 3만표(생방송 투표 기준)가 적었던 브랜뉴뮤직 이은상에게 데뷔의 기회를 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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