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종목 3위 올라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도시공사 소속 펜싱국가대표 손영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 손영기선수.(사진제공=대전도시공사)

21일 새벽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손영기는 3위에 오르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 개인전 동메달을 따며 아시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은 손영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 받는 계기가 됐다.

손영기는 32강전부터 호주, 독일 등 외국선수를 차례를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영국선수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펜싱은 대전시가 체육특화종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번 세계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특화종목 육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손영기선수가 귀국하면 관련규정에 따라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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