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인기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가 도가 지나친 컨텐츠들로 인해 혐오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보람튜브의 가족 회사 보람패밀리가 강남구 청담동에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졌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보람튜브가 그간 혐오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을 재차 지적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보람튜브는 지난 2017년 어린 딸 아이에게 임신과 출산 연기를 시키고 자동차 바퀴로 아이의 장난감 인형 다리를 절단시키는 등의 컨텐츠를 선보여 아동단체 측이 고발에 나선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딸 아이가 아빠의 지갑에 손을 대는 모습을 컨텐츠로 촬영했고, 실제 도로 한복판에서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운전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는 법원이 직접 아동학대 판결까지 내렸었다.

누리꾼들은 보람튜브가 아동을 상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억대 수익을 거둔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보람튜브 측은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한 뒤 지적된 영상들은 모두 삭제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람튜브를 향한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