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통해 전문가·시민 다양한 의견 수렴 기대

6개 권역별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7개 영역, 31개 지표 반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도시균형발전 관련 전문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 부산시 도시균형발전계획 6개 권역 설정

이번 공청회는 부산시의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안)에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안)'에 대한 한승욱 박사의 발표에 이어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김종구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원,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김태만 교수, 동아대학교 도시계획공학과 오세경 교수,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남광우 교수,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가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역 여건을 분석해 ▲지역기반 ▲경제 ▲교육 ▲문화․여가 ▲교통 ▲사회복지 ▲생활환경 7개 영역에 대한 ▲인구증감률 ▲사업체수 ▲공연시설 수 ▲도로포장률 ▲사회복지시설 수 ▲주택보급률 등 31개 지표를 사용해 도시의 변화 정도를 이번 기본계획(안)에 반영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줄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균형발전의 새로운 비전 및 목표 설정 △사업 유형의 재구조화 △6개 권역별 발전 추진전략 △도시균형발전사업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나선다.

부산시는 현 도시기본계획의 대생활권인 동부산·중부산·서부산 3개 권역을 지역의 특성에 따라 강동권·강서권·원도심권·동래권·동부권·기장권 6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내용을 검토·반영해 더욱 발전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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