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바쁜 일상에 치여 운동도 다이어트도 미루다가 벌써 여름휴가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 급해진 마음에 바짝 운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7200㎉ 칼로리를 써도 감소되는 지방은 1㎏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줄어드는 지방량은 크지 않다. 물론 운동을 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근력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지만 한 달간 매일매일 30분간 숨이 찰 정도로 달려도 감소되는 체중은 1.2㎏ 남짓으로 단기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표준체중의 여성이 30분간 자전거를 타고(120㎉) 스쿼드 운동(184㎉)을 하고 5㎞를 숨이 찰 정도로 달려(300㎉)도 겨우 쌀밥 한 공기(300㎉)분량의 열량을 소모하게 되므로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 열심히 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으며 적절한 운동이 오히려 식욕을 증진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무리한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탈모는 물론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 등 건강에 이상을 올 수 있고 식욕억제제는 사람에 따라 불면증, 소화불량, 두근거림, 손떨림, 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되 기름기를 줄인 양질의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과 채소가 주가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넘치는 식욕감당이 어려울 경우 의료용 위풍선인 엔드볼(End-Ball)시술이 권장된다. 신체의 일부가 변형되는 위밴드 수술이나 위절제술과는 달리 수면마취 후 위 내시경을 통해 삽입된 엔드볼(위풍선)에 식염수와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게 되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직후 대부분 별도 입원치료 없이 당일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위 내에서 최대 680cc의 식염수와 공기가 주입돼 부풀어 오른 엔드볼은 위 속 공간을 채워주므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식후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 감소로 이어진다.

인천 다이어트클리닉 ‘탁월한 내과’의 한우진원장은 “엔드볼 시술은 먼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적합여부를 체크 후 진행하게 되며 한 번 설치된 엔드볼은 6개월간 유지하게 되고 개인에 따라 조기에 제거할 수 있다.”며”시술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안전하게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탁월한 내과’는 1000례이상의 내시경 경험을 가진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안전하게 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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