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세징야 SNS)

세징야(브라질·대구 FC 소속) 선수가 남다른 팬 사랑으로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 올스타 VS 유벤투스 친선경기에 출전한 세징야 선수는 경기 두 번째 득점의 주인공임과 동시에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 44분께 세징야 선수는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이 우상으로 꼽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팬들의 모습을 게시, 또는 팬들이 업로드한 자신의 응원 글을 공유(리그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 팬이 '날강두'라는 호날두 비하 단어를 적었으나 한국어에 미숙했던 세징야 선수가 이를 그대로 공유하며 한차례 '웃픈'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는 계약서 옵션상 4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해야 됨에도 불구, 끝까지 벤치행을 택했으며 팬사인회 역시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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