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회 신속하게 해당행위자들 징계하고 당 기강 세울 것 요구

▲ 김경민 바른미래당 전북 김재부안 지역위원장이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계는 더 이상 손학규 대표를 흔들지 말고 깨끗하게 자신들의 갈 길을 가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바른미래당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전국 지역위원장들은 22일 오신환 원내대표의 손학규 대표 퇴진 요구에 "바른정당계는 깨끗하게 자신들의 갈 길을 갈 것"을 촉구했다. 

김경민 전북김재부안 지역위원장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일 손학규 대표가 손학규 선언에 대해 오신환 원내대표가 대표 퇴진을 요구했고 오늘 100일 취임 기자회견 백브리핑에서도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이들 지역위원장들은 입장문을 통해 "손학규 대표는 지난 2년여 갖은 수모와 굴욕을 당하면서도 초지일관 대정치인답계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 제3의 길을 가자고 호소했는데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후 채 한 시간도 안 되어 이를 비난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느 정당사에 대표의 선언을 깍아내리고 퇴진을 요구하는 원내대표가 있단 말인가?"라며 "4.3 보궐선거이래 바른 정당계는 줄기차게 손학규 대표 퇴진만을 요구해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계는 더 이상 손학규 당대표를 흔들지말고 깨끗하게 자신들의 갈 길을 가길 바란다"며 "윤리위원회는 신속하게 해당행위자들을 징계해 당기강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이들 지역위원장들은 "우리는 당대표를 중심으로 대통합 개혁정당으로 거듭나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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