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누리봉사단은 오전,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에서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22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육동일) 누리봉사단은 오전,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에서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누리봉사단원들은 제 87회 정기 봉사활동을 맞아 싱싱한 야채를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그고 소시지 부침 등 반찬을 만들어 대덕구내에 거주하는 50여 농아인 가정에 전달했다.

박성효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큰 무더위는 지나갔지만 낮에는 여전히 더운데 이렇게 봉사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수어통역사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수요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문재인 정권이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허드렛일 같은 초단기 고용에 복지라는 이름으로 국민세금을 쓸게 아니라,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수화통역사 확충에 예산을 배정하고 이를 통해 고용을 늘리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 했다.

나기탁 대덕구 수화통역센터장은 수어로 "오늘 봉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 하나의 언어인 수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치권에서 관련 정책 개선과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은 "오늘 준비한 반찬은 열무김치와 소시지 부침으로 2종류에 불과하지만 누리봉사단의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했으니 농아인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자들은 봉사활동 시작 전 수어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간단한 수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성효 유성갑당협위원장과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을 비롯해 이활 사무처장, 박희조 수석대변인, 김경태 부위원장, 조성호 기초의원협의회장, 한동권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수연 대외협력위원장, 조수연 윤리위원장, 조성천 법률자문위원장, 이상찬 청년일자리창출특별위원장, 최선희 대전인구감소특별위원장, 이순자 주민자치특별위원장, 강노산 서구의회의원, 윤정희 유성구의회의원, 누리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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