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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마블 떠난다…디즈니·소니 수익분배 협상 '결렬'

기사승인 2019.08.23  0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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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AFPBBNews

'어벤저스'처럼 슈퍼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하는 마블의 영화에서 앞으로는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미 연예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간) 디즈니와 소니와의 수익 분배 협상이 결렬되어서 앞으로는 스파이더맨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온전히 자사의 소유로 할 수 있는 반면 마블 스튜디오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나 '어벤저스: 엔드 게임' 같은 자사의 영화의 슈퍼히어로 중 하나로 등장시킬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유는 디즈니가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안을 제의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전해진다. 

디즈니는 슈퍼 히어로물 영화를 제작하는 마블 스튜디오를 지난 2009년 인수했다. 앞서 1990년대에 마블은 만화 산업이 몰락하면서 경영난을 겪으며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을 소니에 팔고 엑스맨을 폭스에 팔았다. 

그래서 스파이더맨 캐릭터의 소유는 온전히 소니 것이었다. 하지만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한 소니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가 2012년과 2014년에 흥행에 참패했다.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소니는 다시 마블과 협상에 돌입했다. 

소니는 2015년 디즈니(마블)와 다음 스파이더맨 영화를 공동으로 만든다고 발표했다. 또 마블 측은 스파이더맨을 슈퍼 히어로가 여럿 나오는 마블의 앙상블 영화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가 스파이더맨을 다시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소니는 영화의 제작비를 지불하는 대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급권과 극장 수익 등을 모두 가져가기로 했다.

그후 나온 2017년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스파이더맨 역할의 톰 홀랜드는 그 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여러차례 출연하면서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마블 스튜디오가 향후 2년간의 영화 및 TV프로그램 일정표를 공개했지만, 토르나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등 인기 캐릭터는 있었지만 스파이더맨은 그 안에 없었다. 

관계자들은 협상 결렬의 이유로 소니가 더 이상 스파이더맨의 흥행에 마블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았다. 또 디즈니와 수익을 나눠야 한다는 것이 달갑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현호 기자 djejsne@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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