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무형문화재 18호 서곶들노래 ‘풍년기원제’ 열어

▲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25일 인천광역시 서곶들노래 보존회는 월미공원 내 월미마당에서 2019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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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인천 서구일대는 삼국시대, 고려시대에 이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석곶면 이라는 방리(마을 이름)가 기록되어 있는데서 유래가 되었다.

과거 석곶면에서 현재의 서곶으로 행정구역 명칭의 변화를 이루면서 서곶은 농경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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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 서구의 농경문화 속 서곶들노래는 농민들의 모심기와 김매기 때에 부르던 농요 소리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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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기 소리는 애벌, 두벌, 세벌매기로 나뉘는데 그 뒤로 몸돌소리, 새 쫓는 소리가 이어진다.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경쾌한 리듬, 짧은 장단과 후창의 매끄러운 교창을 통해 농민들의 시름을 잊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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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곶들노래는 인천시무형문화재 제 18호로서 서곶 들노래 보존회는 25일 풍년기원제 방아방아야를 재연하였다.

풍년기원제 방아방아야는 과거 인천 서구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금일 방아방아야 공연에서는 기 싸움, 풍년기원제 고사, 쓰레질 소리, 모내기 소리, 논매기 소리, 대감 놀리기, 대동제 등 일곱 마당을 펼쳤다.

▲ (사진=안희영 기자)

양선우 서곶들노래 보존회장은 인천서곶들노래는 현대인들에게 옛 향수를 느끼게 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추억과 전통문화 체험학습의 장으로 기회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서곶들노래는 서구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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