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서해로 북상 중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의 전면 취소로 까지 이어졌다. 사진은 행사의 주무대 장소인 월미도 특설무대.
인천광역시 중구청은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해변, 저지대 주차 차량의 이동과 외부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 시켜 줄 것과 선박과 어망, 어구 등의 결박도 당부했다.
이어 중구청은 유인물을 통해 시민들의 외출 자제와 기상정보 숙지, 건물 출입문, 창문 파손에 대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올해 제69주년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와 관련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금일 17시께 방재속보를 통해 서해를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야외 이동자제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17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km로 북북동진중, 제주도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mm이상 많은 량의 비가 내리는 곳과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서해로 북상하여 모레(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겠다며 태풍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안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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