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박서진 장윤정 언급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트로트가수 박서진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박서진의 광팬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남성이 "어머니가 박서진을 하도 따라다녀서 아버지는 혼자 밥을 해드시거나 나가서 드신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남의 어머니가 좋아한다는 박서진은 1995년생 트로트 가수다. 스튜디오에는 박서진의 공연 영상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과거 SBS '스타킹'에 출연해 넘치는 끼를 발산했던 그는 남자 장윤정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방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박서진은 지난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장윤정을 잊을 수 없는 은인이라 밝히며 "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웠고, 심지어 부모님의 건강도 좋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는데 방송 촬영 중에 만난 장윤정이 이 사실을 알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냥 방송에서 한 말인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서진은 "어머니는 장윤정 덕분에 치료를 잘 받으시고 지금은 정기 검사만 받으실 정도로 호전되셨다"며 "최근 한 방송에서 뵌 적이 있는데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미처 감사인사를 못 드렸다. 그땐 너무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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