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정부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해 연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는 총 18개월 연속 시행하게 되는 것으로 역대 최장이다. 자동차업계가 여전히 어렵고 경기 상황도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개소세(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추가연장방안을 이번에 확정하였으며 연말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는 승용차 개소세를 차값의 5%에서 3.5%로 인하해 6개월 간 시행하였으며, 지난해 말 기간을 더 연장해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추가연장 결정으로, 인하 조치가 이어지게 되었고 세율도 3.5% 그대로 유지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가장 큰 계기가 된 이유는 내수 부진으로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만큼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추가연장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자동차시장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내수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신호측면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더 연장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개소세 인하 조치 전인 2018년 1~6월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63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지만, 인하조치가 시행된 직후인 2018년 7~12월의 경우 66만7000대로 2.2% 늘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전문 업체인 신차114에서는 지금과 같은 기회에 신차장기렌트 및 자동차리스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개소세율이 낮아지면 교육세(개소세의 30%)와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의 10%)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세율 3.5% 기준으로 자동차 가격이 2.1% 낮아지게 된다면 2000만원 짜리 차를 구매시 43만원의 세금이 절감되며 차량가가 높은 자동차를 살수록 세금 절감은 더 크게 작용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10년이상 오래된 연혁을 가진 신차114 자동차 전문가 분들의 말에 따르면 이럴 때일수록 이런 호재를 악용하여 사기를 치거나 피해를 주는 업체들이 많으니 오래되고 경험이 풍부한 회사에서 진행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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