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무주군청 제공[사진-반디누리 작업장이 있는 무주종합복지관 전경]

(무주=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무주군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반디누리작업장 신축에 필요한 국비 3억6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2009년 7월 개원한 반디누리작업장은 무주종합복지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18명이 이곳에서 ‘반디 참두부’, ‘반디 콩나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나 시설이 열악하여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주됐다.

군은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2020년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9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518.1㎡에 콩나물과 두부 작업장, 위생실, 탈의실, 저온저장고, 원재료실은 1층에 조성하고 2층에는 재활상담실과 집단활동실, 체험활동실 등의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시설이 오래되고 협소해 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컸는데 신축을 위한 예산이 확보된 만큼 HACCP 시설 기준에 맞춰 생산설비를 갖출 계확"이라고 했다.

군은 반디누리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을 받은 후, 학교와 유관기관에 이어 인접 지역으로까지 납품을 확대시켜 장애인 자립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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