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1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 백둔지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 멧돼지 포획 작전이 펼쳐진다.

▲ 17일 오후 2시부터 야생 멧돼지 포획작전이 펼쳐지는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 백둔지구 위치도.<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가평군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합동 포획에는 민관군경 300여명이 참여한다.

작전은 가평군 수확기 피해 방지단을 중심으로 수렵견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몰이를 한 뒤 총기를 사용해 직접 포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획한 멧돼지는 혈액 시료를 도 동물위생시험소로 보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매몰한다. 멧돼지 1마리당 20만 원씩 포상금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가평군 일원은 총기사용이 가능한 ‘경계지역’에 포함된다"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남하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