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행 본부장, 모든 역량 결집해 차단방역 총력 당부

▲ 충남농협이 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충남으로의 유입을 막고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최초로 발생하자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충남 양돈농가 1227호에 생석회 2만4107포와 소독약 1만675kg, 방역복 1500벌을 지원했다.

또 지난 10월 1일부터는 천안, 아산, 당진, 홍성지역 관내 농·축협 직원과 시군지부 직원들이 62개 양돈농가의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소독필증을 확인하는 농장초소 근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내 돼지는 약 240여만두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사육과 홍성, 보령, 당진, 논산, 천안 등 대규모 밀집 사육단지가 많아 충남으로 ASF 유입시 양돈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ASF,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전 농협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는 자기 농장은 자기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울타리, 그물망 등 방역시설을 항상 수시 점검하고 농장 주변, 출입구에 철저한 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으로 각종 가축질병 차단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축산물 유통 수급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에 추후 여건을 고려해 하락된 돼지고기 가격을 지지하는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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