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항 전 사전점검 필수,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사진제공=군산해경)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7일 오전 10시 2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A(44)씨 등 3명이 탄 고무보트가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구조했다.

해경은 해로드앱*을 통해 고무보트 고장 신고 접수 후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이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 예인에 나서 오전 11시 24분께 신치항으로 입항했다.

*해로드앱 : "해(海)상에서의 안전을 안내하는 길"을 뜻하는 해로드(海Road) 앱은 참고용 해도와 네이버(Naver) 지도 기반의 혠를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 및 이동항적을 쉽게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해상활동 가능

A씨 등은 고무보트 구매를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신치항을 출항해 시운전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해로드앱을 통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고무보트 등 레저보트 사고의 대부분이 출항 전에 기관 상태 점검 등 사전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상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출항전 사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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