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4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명품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가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섬세한 디테일과 폭 넓은 시각으로 수많은 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 세계적인 첼로 비르투오소 미샤 마이스키가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 슈만, 브루흐의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629년 창단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슈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 베베른 등 당대 최고 작곡가들의 작품을 받았을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고전, 초기 낭만주의, 20세기 작품을 망라하는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도, 빈틈없는 연주와 관객의 눈높이를 맞춘 혁신적인 작품으로 스위스 대표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하였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아르맹 조르당과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루돌프 부흐빈더, 안드라스 쉬프 등 거장들과도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역사와 전통을 담은 깊은 연주로 2017년 대구 관객에게 전했던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