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화문서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국회 검찰개혁 촛불집회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이형노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첫 주말인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과 국회앞에서 '국정대전환'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다.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조국사퇴' 대회를 '국정대전환 결의대회'로 이어가며 공수처 신설 반대를 주장하는 반면 서초동의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는 이제 국회가 답 할 때라며 국회대첩에 나섰다.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와 바른래당은 '조국 전 장관 일가 엄정 수사 및 검찰 개혁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10만여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조국 사퇴'가 일단락됐으나 이번 사퇴로 기득권 계층의 특권과 반칙이 여실히 드러나게 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조국 전 장관 일가 엄정 수사 및 검찰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촛불집회가 이제 여의도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개혁검찰 촉구를 이어갔다.

▲ 19일 오후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하는 제10차 촛불문화제가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행동본부는 국회 앞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측은 이번 촛불문화제는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신속처리대상안건 입법 촉구를 위한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이들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바라는 70% 국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시즌2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라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장소인 국회 앞에서 공수처 신설을 반대하는 집회도 열려 조국 찬반집회가 검찰개혁 찬반집회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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