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완주군은 '시(詩)월(月)에 만나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제9회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을 지난 19일 완주군청 야외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군수, 최등원 의장과 군의원, 송지용, 두세훈 도의원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운데 책과 평생학습을 통해 하나 되는 통합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동아리, 독서회,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내 64개 관련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공연발표는 평생학습 동아리 등 20개팀이 참여하여 중창단, 줌바댄스, 난타, 우쿨렐레, 이야기연극 등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었고, 도서관 분야에서는 완주군 올 해의 책으로 선정한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저)를 주제로 시가 있는 음악시간(시노래 콘서트)과 문신 시인 초청 시특강,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그림책 1인극 공연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서로 소통·공감하며 인문학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분야는 캄포도마, 도자기 핸드페인팅, 우리쌀 바람떡 만들기, 완주학맘-완판본 목판 인쇄 등 다양한 체험꺼리로 북적북적였고, 디지털 손멋글씨로 카톡 사진에 추억 글씨도 담고, 축제 참여자를 위한 학습동아리 재능기부 작품 이벤트 증정으로 축제의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한편,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 성인문해 특별 전시대에서는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의 <시화, 미디어여행사진, 그림책 원화>를 선보였고, 또한 서른네 명의 할매들이 추억 이야기를 쓰고 그린 「나를 보고 예쁘게 빵끝」 그림책과 아기자기한 굿즈(메모노트, 엽서, 컵, 보틀)들은 방문객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 축제를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더욱더 발전되고 활성화되어 도서관&평생학습이 전국 최고인 으뜸도시 완주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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