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주한중국대사관, ‘한-중 문화교류의 장(場)’ 열어

▲ (사진=안희영 기자)

경극, 아트서커스, 무용단, 사진전, 가무, 치파오쇼 등 선보여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서울특별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한중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장이 서울광장에서 7회째 열리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부스를 관람하며 공연도 감상했다.

금번 서울-중국의 날 행사를 위해 특별 초청한 ‘구이저우(貴州) 공연단’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구이저우(貴州)성은 중국 56개의 민족 중 49개 민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60여개 부스에서는 중국 천연염색, 전통 의상 체험, 중국서화 그리기, 다도 ‧보이차 시음, 경극탈 만들기 등 문화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준비한 기업‧금융‧관광 등 정보가 소개됐다.

축제에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로 구이저우(貴州) 연주단과 한국 정가 가수 장명서씨가 함께 하는 합동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서울-중국의 날 행사에는 축제에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로 구이저우(貴州) 연주단과 한국 정가 가수 장명서씨가 함께 하는 합동 국악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부스에서는 중국 무형문화재인 서훠롄푸 만들기, 중국소수민족 전통의상이 소개되어 시민들은 입어보는 체험도 했다.

서훠는 중국 명절 때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롄푸는 중국전통경극에서 배역들의 얼굴분장으로 롄푸를 통해 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치파오협회는 한중양국의 민간문화교류를 촉진한다는 취지로 올 10월에 설립된 재한 화인 치파오 동호인으로 구성된 공익단체로써 서울-중국의 날 행사에서 동호인들이 화려한 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선보였다.

자단(녹차물로 삶은 계란)과 원조격인 중국의 쌀과자, 해바라기씨와 중국사탕 등도 소개되었다.

연희동 한성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중국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용춤, 사자춤을 선보였다.

사자춤은 설날 같은 명절이나 경축행사에 공연되는 민속춤으로 흥을 돋우고 행복을 기원한다.

용춤은 풍년을 바라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각종 명절과 행사에 자주 출현하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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