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동시다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으로 진행되며 시, 은평구, 은평소방서, 산림청, 군‧경찰 등 27개 기관, 300 여명이 참여한다.

주요내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화재로 진관사 인근 북한산에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화재진압, 인명대피, 문화재 보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물관 화재로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가동되고, 산불로 확산되자 산불진화 헬기 2대, 구조용 헬기 1대, 드론, 소방차 30대 등이 출동하고, 산불 특수진화대가 동원된다.

이와 관련, 오는 29일에는 은평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은평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펼치는데, 동시다발 산림화재에 따른 화재진압, 유관기관 역할, 문화재 소산 대책 등을 주제로 한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훈련은 박물관 화재가 북한산까지 번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동시다발 화재에 대한 현장대응, 기관별 협업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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