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청주 농업회사법인 장희도가(대표 장정수)의 ‘세종대왕 어주’가 ‘2019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6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대표 경기호·이승애)의 ‘유기농 이도14’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대표 이한상)의 ‘풍정사계 춘’이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9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우수 전통주 발굴·육성을 통한 우리 술 품질 향상 및 경쟁력 촉진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장희도가의 ‘세종대왕 어주’는 청주의 유기농 쌀과 초정광천수가 나오는 인근에서 만든 약주이며, 조은술세종(주)의 ‘유기농 이도14’는 우리 술 품질 인증을 받은 술로, 구레뜰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들어 2019년 쌀가공품 품평회 TOP 10에 선정됐다.

화양의 ‘풍정사계 춘’은 전통제조기법 그대로 쌀, 누룩, 물만을 이용해 만든 술로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트럼프 미 대통령, 필리프 벨기에 국왕 방한 때 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가 됐었다. 

연규옥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주 육성을 위해 그 동안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양조장 지원 사업, 국내식품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각종 공모사업 선정 지원 등에 힘썼는데 성과를 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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