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참가국의 유명 영상 창작자를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아세안 지역에 알리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아세안 6개국, 8개 팀의 창작자들은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패션·음식·미용·음악 등 한국의 문화를 영상으로 담아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소개한다.

태국의 108라이프(life)는 유튜브 구독자 425만 명, 야니네 바이겔(Jannine Weigel)은 355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의 에이시 보니파시오(AC Bonifacio)는 유튜브 110만 명과 인스타그램 2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창작자들이다.

이들은 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인 ‘아세안 판타지아’, 특별정상회의 장소인 벡스코,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스타트업 엑스포’, ‘패션위크’와 부산의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해 특별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한-아세안 문화·경제 교류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 3개국의 창작자들을 초대해 특별정상회의 사전홍보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29일 한국을 방문해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경남 합천 드라마세트장,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해외 영상 창작자들과 협업하여 정부의 국제행사를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최초의 활동"이라며 "이번 사업이 한-아세안 간의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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