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페스타' 전기차(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라페스타 전기차'는 작년 10월 출시된 중국 전용 모델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친환경 모델로, 라페스타 특유의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상어를 모티브로 한 강인하고 날카로운 스타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막음 처리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크롬 가니쉬 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전기차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상어 아가미처럼 빗금 형태로 뻗은 주간주행등(DRL)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의 전기차 전용 에어로 휠과 평평한 차체 하부는 공기저항계수를 낮춰 연비와 동력성능을 향상시키며, 후면부 하단에는 풍부한 볼륨감의 디퓨저가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체 안정감을 높여준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콘솔에 블랙메탈과 반광크롬 재질을 적용함으로써 하이테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라페스타 전기차'는 56.5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49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차량과 콘텐츠를 앞세워 향후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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